인물과 인물 | 2017. 4월 호
2017 사회학과 회장•부회장 인터뷰

 

이번 ‘인물과 인물’의 주인공들은 2017학년도 사회학과를 앞장서서 이끌어줄 학생회장 13학번 윤신웅 학우와, 부학생회장 16학번 김수현 학우입니다.
인터뷰 동안 앞으로 1년을 이끌어 갈 두 학우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Q. 학생회장과 부회장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7학년도 사회학과 학생회장을 맡게 된 13학번 윤신웅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이번 2017학년도 사회학과 부학생회장을 맡게 된 16학번 김수현이라고 합니다.

 

Q. 새내기들을 위해 선거때 보였던 공약과 그 공약이 가진 목표는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선거공약이 한 두 가지 있었는데, 첫 번째가 눈치보지 않는 사회학과를 만들기로 약속했거든요.
눈치보지 않는다는 것의 의미가 흔히 말하는 진짜 사회생활을 하면서 보는 눈치가 아니고 서로가 서로를 편하게 생각할 수 있는 사회학과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만들고 싶다고 해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가야하기 때문에 그러한 분위기를 제가 좀 조성해보겠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 공약을 말씀드렸습니다.
두 번째는 과에 어떤 불편한 사항이 있다면 편하게 저한테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런 부분은 제가 스스로 편한 사람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누구든지 편하게 말하면 좋겠다고 한 것 같습니다.

 

Q. 윤신웅 학우가 생각하는 회장으로서의 자질은 무엇인가요?

 윤신웅 학우 
제 생각에 회장은 너무 강직한 사람보다는 누구라도 친하게 지낼 수 있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회장에 잘 맞지 않을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그런 사람이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저라는건 아니고요..(웃음)

 

Q. 김수현 학우가 생각하는 부회장으로서의 자질은 무엇인가요?

김수현 학우
저는 일단 회장선배와 혹은 집부들 사이에서 소통을 도와주는 역할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슨 역할을 맡던지 마찬가지겠지만 회장 부회장은 과를 대표하는 사람들이니까 자질이라고 얘기하면 책임감과 성실함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Q. 그 동안 회장 부회장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람을 느꼈다면 무엇인가요?

윤신웅 학우
저뿐만 아니라 학생회 집부들도 똑같은 거지만 힘들었던 것은 행사를 준비할 때 장소 예약문제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특히 이번 대면식 같은 경우에도 2차 장소를 구하지 못해서 사람 나뉘었던 경우가 있었는데, 이런 것처럼 장소 섭외 문제나 행사 컨텐츠를 준비하는 것이 어렵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람을 느낀 것은 모든 행사에 새내기들이 많이 참여해줬고 다들 재밌었다고 말해주니까. 특히 그런 부분이 가장 보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김수현 학우
힘들었던 점은 저도 마찬가지로 행사를 준비하면서 인원 수합 문제인 것 같아요.
대면식처럼 갑자기 예상치 못한 인원이 오고 이런 것들이 조금은 힘들었지만 같이 집부들이랑 준비하면서 재미있었고.(웃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람이 있었던 것은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준거.
그리고 신입생들이 입학하기 전에 선배랑 제 번호를 제일 먼저 알았잖아요. 그래서 필요한 것들도 편하게 생각하고 물어봐주고.
불편하게 생각을 안해줬기 때문에 먼저 물어봐줘서 그런 것들이 좋았던 것 같아요.

 

Q. 혹시 사회학과에 입학하기 전과 후에 달라진 점이 있나요?

윤신웅 학우
저는 그냥 제일 뻔한거지만 뉴스랑 신문을 진짜 안봤었는데. (웃음)
그래도 사회학과에 들어오고 전공 과제를 준비하는 그런 점에서 어쩔 수 없이 뉴스를 찾아보게 되고.
생각하는 것도 한 번에 커피하면 아메리카노 그냥 이런 것들이 아니라 다시 한 번 더 콜롬비아 노동자들 생각하게 되는 그런 것들이 확실하게 있는 거 같아요.

김수현 학우
저도 수업을 들으면서 이런 저런 질문들을 많이 받잖아요.
단순하게 사회학적 상상력을 이용해서 어떤 사안이 있으면 왜 그런지 직접 질문하지 않아도 혼자 다시 생각해보고.
또 집에 가서 나 혼자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그냥 그런 점들이 달라진 것 같아요.

 

 

Q. 신입생 시절에 새내기들이 이것만은 해봤으면 좋겠다는 것들이 있나요?

윤신웅 학우
이건 그냥 제 경우를 말하자면 신입생때 이상한 거 진짜 많이 했거든요.(웃음) 여장하고 춤추고 그런 것들도 하고 별의 별거 다 하고.
뻔한 얘기지만 후회가 없이 아무거나 다 해봤으면 좋겠어요.
또 이건 진짜 왜했는지 아직도 모르겠는데. (웃음) 동기 2명이랑 세 명이서 학교에 안가본 건물이 없도록 다 돌아보자해서 건물들 가고 글플 17층까지 다 한 바퀴 돌아보고 그랬어요.
지금 생각하면 이상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 때는 나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나는 학교를 안가본 곳이 없다 라고 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런 것도 재밌는 거 같아요. 뭐든지 안해 본 게 없도록 하는게 진짜 좋은 것 같아요.

김수현 학우
저는 새내기 시절이 끝난지는 얼마 안됐긴 하지만 다들 고등학교 때 바라던 대학생활이 있잖아요. 그 때 생각했던 것들을 꼭 이뤄봤으면 좋겠어요.
연애든 대외활동이든 과 동기들끼리 친해지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일학년 때 아니면 과 동기들끼리 전체 같이 놀 시간이 없으니까 같이 추억도 쌓았으면 좋겠고.
그냥 동아리든 뭐든 하고 싶은거 있으면 하고. 지금이 제일 망설임이 없을 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자기가 책임질 수 있는 선까지 해봤으면 좋겠어요.

윤신웅 학우
수현이 말 듣고 생각난 건데 진짜 과 동기들이랑 친하게 지내는 게 진짜 좋은 거 같아요. 솔직히 입학하기 전에 그런 말 있잖아요.
대학친구는 진짜 친구가 아니다 대학친구들은 동료다.
뭐 이런 말도 하고 나는 솔직히 대학 동기들이랑 진짜 여행도 자주 가고 군대에 가기 전에도 그리고 군대 가서도 한 달에 한 번씩 편지 주고 받았던 친구들도 있고.
지금까지 제대해서도 친하게 지내고 무슨 일 있으면 다 같이 모이고 그러는데 일학년 때부터 진짜 친했기 때문에. 뭘 하든지 같이 할 사람이 필요하거든요.
뭐 공모전을 가든 여행을 가든 같이 할 사람이 필요하고. 또 동기들이랑 같이 무엇가를 하다보면 친해지고 그런 모임들이 또 생기고. 그런 것들이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Q. 공강시간에는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윤신웅 학우
저는 공강시간에 화요일과 목요일에 있어서 주로 과제하거나 운동하거나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요.

김수현 학우
저는 이번 학기에 공강을 아예 안 만들었어요. 그런데 지난 학기에는 화목 세시시간에 공강인 사람이 많아서 같이 1시간 15분 동안 수업 복습을 하자거나.
또 과제 얘기하러 카페에 가서 그냥 얘기하고 놀았어. (웃음) 그게 좀 재밌었고.

 

Q. 취미는 무엇인가요?

윤신웅 학우
취미라는 것이 자기관리의 일환이라고 생각해서. 꾸준히 운동하고 게임도 좀 하고.
옛날에 피아노를 좀 쳤었어. 그래서 일학년 때 자취방에 건반이랑 기타를 가져다두고 쳤었는데 말이 정말 많더라고. (웃음)
그래서 올해는 건반은 안가져오고 기타는 가져왔어. 어쿠스틱. 잘 못 쳐.

김수현 학우
나도 자기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작년 2학기부터 운동하고 있어. 그리고 고등학교 때 중국어 배웠던게 재미있어서 지금도 꾸준히 중국어를 배우고 있어. 시간 많을 때 조금씩 해두려고.

 

 

Q. 강의들 중에서 가장 유익하고 의미있었던 강의는 무엇인가요?

윤신웅 학우
적성에 맞고 안 맞고의 차이겠지만 조금은 힘들다고 느껴진 것도 있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전공이니까 다 재밌게 들으려고 노력했지.
그 중에서도 가장 재밌었다고 느꼈던 강의는 저번 학기에 들었던 글로컬 문화 컨텐츠의 이해가 제일 재미있었어.
그게 재미있다고 느낀건 평소에 생각없이 접했던 게임이라던지 음악 컨텐츠나 유투브던지 그런 것들을 학문적으로, 사회학적으로 분석해보고 발표하고 했었거든.
그리고 그 수업 중에서 조 과제가 너무 재미있던 것 같아서 기억에 남았어.

김수현 학우
아직 모든 교수님의 수업과 전공 수업을 들어보진 않았지만 나도 선배가 얘기했던 글로컬 문화 컨텐츠의 이해가 선배랑 같은 이유로 유익했어.
무엇보다 사람들이 열심히 참여했단 말이야. 그래서 발표하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 나누는 것도 재미있었고.
예를 들어서 용어 같은 것도 예술계 이렇게 하면 개념에 대해서 잘 모르잖아. 그런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개념도 정립하고 교수님도 너무 좋으셨고 의미있었던 강의였어.

 

Q. 사회학과 사람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나 하고 싶었던 말 있으세요?

윤신웅 학우
당선되고도 소감으로도 말했지만 일단 단일후보로 당선이 되어서 주변에 동기들이나 사람들이 편하게 됐다고 한 번씩은 말하더라고.
사실 편하게 된 건 맞지만 그 사람들이 뽑아줬기 때문에 당선된 거니까. 지금도 다른 과 보면 보궐된 과들도 있거든.
그런데 우리 과는 투표에 많이 참석해줘서 이렇게 회장 부회장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아니면 지금도 보궐한다고 이야기하러 다니고 투표해주세요 하고 다녔을거야.
그래서 다들 뽑아준 만큼 쉽게 됐다고 생각 안하고. 물론 나도 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투표해준 사람들도 쉽게 결정한 것이 아니었을테니까.
소중한 한 표, 한 표로 뽑아줬으니까 앞으로도 열심히 할거고. 부끄럽지 않게 발전된 모습으로 임할게.

김수현 학우
나도 뽑혀서 부회장을 맡게 된 거니까 열심히 할 거고. 우리 과 선 후배들 전부 다 과에 다들 애정이 있어서 서로 많이 격려하고 이런 시간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
우리가 그런 자리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하긴 하는데 그게 행사 형태로만 되니까. 그런 부분이 조금은 아쉽긴 하지만 많이 참석해주면 좋을 것 같아.

윤신웅 학우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후배들에게는 솔직히 낯을 잘 안 가리는데 선배들에게 낯을 좀 가린단 말이야.
솔직하게 이번 복환회처럼 잘 본 적이 없어서 처음 뵙는 선배들한테 낯을 많이 가린단 말이야.
그래서 인사를 못하거나 먼저 내가 다가가지 못했던 선배들한테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는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하고 싶어.

김수현 학우
맞아. 그리고 17학번 후배들이 되게 편하게 일상 묻는 그런거라도 자주자주 연락하고 지냈으면 좋겠어.

 

Q. 마지막으로 인터뷰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윤신웅 학우
인터뷰를 하기 전에도 이런 생각들을 한 번씩은 했었어. 사실 이 말들이 남들 앞에서는 하기 좀 힘들 것 같았는데 이번 소넷 인터뷰를 통해서 전할 수 있었어.
부끄럽지만 의미있었던거 같고. 재밌고 유익했다.

김수현 학우
작년에 소넷을 하면서 인물과 인물 인터뷰를 맡았었는데 내가 이번 소넷 3월호의 첫 주인공이 되어서 너무 좋았어. 고마워.

글, 구성 :: 17반영은 17정유진
편집 :: 16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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